가장 큰 해시계 기록검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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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1.07 |
가장 큰 해시계 기록검증
양구군 중앙로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에 만들어진 가장 큰 해시계를 대한민국 최대 기록으로 인증하기 위해 양구군의 요청으로 9일 오후 2시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기록검증 서비스팀이 현장을 방문해 실측을 벌일 예정이어서 기록인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구의 최고 명품거리를 지향하기 위해 상리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설치한 해시계는 조선시대 세종 때 만들어진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를 실제 크기의 20배로 확대해 제작한 것으로서 영침을 순금 4.3kg을 이용하여 도장하였으며 해시계의 반구는 지름 4m, 높이 2m에 달하고 또한 옥으로 만든 지구본은 무게가 무려 9.3톤에 이르고 수압을 이용하여 지구가 자전하는 효과를 연출 하였다”고 밝혔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 검증위원은 “만약 이번기록이 한국 최대기록으로 승인이 된다면 우리 국토의 정 중앙에 위치한 해 시계가 가지는 그 상징적인 의미만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고 이것을 기록문화마케팅과 접목하여 랜드마크화 한다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록이 갖게 될 의미를 말 하였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실측을 근거로 1월 중순경 대한민국 최대 기록 인증여부를 결정하여 2월 초에 한국기록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12월 9일 양구의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을 주테마로 4개의 공간에 특색 있는 조형물과 거리테마에는 양구 이니셜을 주제로 한 양구벤치를 비롯해 곰취 파고라 벤치와 대형 철모 등 현대식 시설 및 조형물을 도입, 거리 디자인 이미지의 일관성과 다양성을 부여한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를 준공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