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人 시민들의 통기타 향연 - 세계 기네스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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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8.18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 도심 밤하늘에 별이 찾아온다! 낮 2시부터 1시간 에어컨 끄기 - 지구를 위한 휴식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을 염원하는) 2020人 시민들의 통기타 향연 ■ 도심 밤하늘에 별이 찾아온다! 전국 276개 환경․여성․소비자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는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8월 20일,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적인 소등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전국 60만여 기관에서 동참하며, 정부 5만여 기관을 비롯한 경제4단체, 기업, 단체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특히 시청앞 서울광장 주변 90여개 빌딩에서 소등에 참여하며, 대형 건물들의 소등참여가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서울프라자호텔을 비롯하여 삼성(삼성종로타워[삼성증권], 삼성본관, 삼성생명, 태평로빌딩), SKT타워, 서울파이낸스센터, 서울중앙우체국, 시티은행 본점 및 별관, 6.3빌딩, LG CNS(프라임타워),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와 아셈타워 등 대형건물이 참여하며, YTN서울타워(남산타워)도 철탑조명과 탑신 전체가 소등된다. 또한 한국전광방송협회 소속 전국 수백개 전광판도 함께 소등에 동참하여 도심 밤하늘을 어둠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빌딩으로 둘러싸인 서울 도심 밤하늘에도 소등을 통해 휘황찬란했던 조명불이 꺼지면, 사라졌던 별이 뜨고 천체관측이 가능해진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서울 밤하늘 별보기 천체관측 행사는 천체망원경 15대가 설치되어, 서울 하늘에서 주요 행성들에 대한 관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지구를 위한 1시간의 휴식 여름철 전력사용의 주범인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원자력발전소 12기가 가동되며, 이것도 모자라 해마다 발전시설을 추가로 건설해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여름철 심각한 전력피크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는 피크타임(오후 2시-3시) 에어컨 1시간 끄기 캠페인을 펼친다. 8월 20일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에어컨 1시간 끄기 캠페인에는 국토해양부, 우정사업본부 등을 비롯한 정부 기관과 한국소비자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정부 산하기관, 한국냉동공조협회와 (주)삼성토탈 등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2020人 통기타 합주 세계 기네스 도전 컴퓨터나 게임기 등 전기가 없으면 놀 수도 없는 현대의 놀이문화를 벗어나, 전기를 쓰지 않고(언플러그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2020人의 통기타합주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이 펼쳐진다. 이번 세계 기네스 도전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줄이기 위한 대한민국의 염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민문화행사로, 지난 2007년 제4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시도되어 전국 각지에 참여한 903명의 시민 기타리스트들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한국 모던포크의 전설로 불리는 한대수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의 재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절약 의지가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기타를 조금이라도 칠 수 있는 초, 중등학생부터 주부, 노익장을 과시하는 장년층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행사 기록을 주관하고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등록을 요청할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현재 이 부분 세계기록 공식 타이틀은 ‘Largest guitar ensemble’로서, 2007년 6월 26일 독일에서 수립한 1,802명이 ‘Smoke on the Water’라는 곡을 연주한 것이 공식 기록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가이드라인은 ‘2020명이 동시에 5분 이상 연주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밤 9시 5분간 소등 뒤 진행될 이 합주행사는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 홈페이지(www.energyday.org)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8월 20일 밤 8시 40분까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단, 기타는 직접 가지고 와서 참여해야 한다. 이밖에도 한국 포크문화의 상징인 한대수와 함께 김세환, 여행스케치가 밤 7시 30분부터 언플러그드 콘서트가 진행되며, 2020人 통기타 합주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에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2020人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가발전 헬스자전거, 노트북, 기타가 경품으로 지급되며, 밤 6시부터는 무료로 고장한 통기타를 수리해주는 기타수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 지구온난화에 브레이크를 걸자! 8월 20일,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에너지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전기자동차를 비롯하여 자가발전 헬스자전거,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알려주는 에너지이동전시관, 지구온난화 체험부스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뿐 만 아니라 안산, 성남, 속초, 당진, 천안, 아산, 대전, 대구, 포항, 마산, 광주, 여수, 목포, 울산, 부산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소등 행사를 비롯한 에너지 시민축제가 펼쳐진다. 작년 제4회 에너지의 날 행사로 인해 행사 당일 전력 77만kwh를 절약하였으며, 최대 전력사용 기록갱신을 멈추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올해 진행될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 또한 실질적인 전력 소비 감소를 통해, 고유가를 극복하고 지구온난화에 브레이크 걸기를 기대한다. 행복한 에너지절약 시민 축제가 8월 20일 밤 6시부터 우리 곁에 찾아온다. * 제5회 에너지의 날 홈페이지 : www.energy.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