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 과 (주)모리스오일 측은 18일 오전 7시15분 임진각을 출발해서 대전까지 총 267km의 무오일 주행 시험을 했다. /한국기록원
한국기록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도전은 임진각을 출발, 부산센텀시티를 거쳐 대전까지 오는 총 750㎞를 주행하는 것이었지만, 추운날씨와 고양 성산대교 등 출근길 극심한 정체로 인해 도전차량이 1시간30분 동안 도로상에 거의 방치된 상태로 당초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또한 기록도전 차량을 직접 운전한 오세영씨(모리스오일 대표)는 당초에 계획한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267㎞주행도 절반의 성공으로 생각하며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내년 초에는 1000㎞이상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록원
(사진=>왼쪽2번째 오세영 모리스오일대표,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은 "자동차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267㎞를 주행한 이번 무오일 장거리 주행 기록도전은 한국기록으로 공식 인정됐다"며 "최근 기네스월드레코드 기록 심판관과도 이번 기록도전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누었는데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기록도전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기록이 갖는 가치를 말했다. /한국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