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희망벽화' 세계기록 도전
[등록일] 2009.11.19
 2007년 기름유출 사고의 아픔을 극복해가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가 등장했다. 충남 태안군은 관내 원북면과 이원면을 연결하는 이원방조제에 지난 4월부터 8개월여에 걸쳐 49개 작품을 그려 넣은 ‘에버그린 태안 희망벽화’가 13일 준공했다. /한국기록원
 
 길이 2.7㎞, 높이 7.2m에 1만9440㎡ 규모의 희망벽화는 태안군과 한국미술협회 등 민간단체가 기름유출 사고의 절망을 이겨내게 한 130만 자원봉사자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기록원

 

(사진=>왼쪽6번째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 진태구 태안 군수) 
이날 준공식에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장 벽화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연말까지 실측결과 등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에 보내 방조제에 그려진 세계 최장벽화로 등재를 추진하게 된다. /한국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