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얼마나 많이 빨리 먹을 수 있을까...한국 최고기록대회 개최
[등록일] 2008.05.27
수박 얼마나 많이 빨리 먹을 수 있을까...한국 최고기록대회 개최
많이 먹기, 빨리 먹기, 수박아내 업고 빨리 달리기 외 4개 종목

수박을 이용한 한국 최고기록대회를 오는 31일 충남 연기군 동면 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은 밝혔다.
 
(사)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릴 도전 종목은 15분 동안 수박 많이 먹기, 수박 손대지 않고 빨리 먹기, 수박 빨리 나르기, 수박 씨 멀리 뱉기, 수박 받아먹기, 수박 아내 또는 연인 업고 빨리 달리기, 빨대로 수박씨 빨리 옮기기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밝히면서 각 종목별 최고기록 수립자에게는 한국 공식기록 보유자 인증서와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하는 동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원무)에 따르면 “연기군의 특산물인 동면 맛찬동이 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미 FTA협정 체결 등 어려워진 농촌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며 농민들에게 기록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게 함으로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사)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행사이기는 하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하는 기록도전을 통해 지역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미 일반화 되어 있으며 또한 그것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의 화합까지 이루어 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국기록원의 홈페이지 www.korearecords.co.kr 또는 02-712-9790을 통해 30일 까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행사 당일에는 수박과 으뜸이 쌀, 조치원 배, 토다메 감자 등 연기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