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큰) 김밥 세계기네스북 기록도전!
[등록일] 2006.06.01
세계에서 가장 긴(큰) 김밥 세계기네스북 기록도전!
우리농산물 사용 길이 270m 김 2,000장 쌀200kg 2,000인분
제3회 서울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오는 6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오프닝행사로 4일 오전 11시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큰) 김밥이 기네스월드레코드 HISTORY AND SOCIETY - FOOD & DRINK 분야의 Longest Rice Rolled in Dried Laver 이란 타이틀로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원장(여. 48)은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2006 독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박람회에 참여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우리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음식을 통해 하나 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에 만들어질 초대형김밥은 길이 270m, 쌀200kg, 김2,000장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큰) 김밥 만들기 세계기네스북 기록 도전은 이번 박람회 공모전과 경연대회 참가자 및 일반인, 학생, 외국인 등 약2,000여명이 참여하여 음식을 통해 “대국민 화합과 이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양원장은 밝혔다.

또한 만들어진 초대형 김밥은 행사장 주변의 양로원, 고아원 등 소외계층과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을 초청하여 시식을 통해 요즘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계층 간 격차를 음식을 통해 다소 해소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초대형 김밥의 세계 기네스북 도전은 한국기록원(소장 김덕은)이 당일 행사에 참가하여 실측과 사진, 동영상, 확인서 등을 만들어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 공식 등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길게 만들어진 김밥은 2003년 11월 부산에서 만들어진 250m가 가장 긴 김밥이라고 한국기록원 측은 설명하였다. 한편 양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대김밥 기네스북 기록도전 외에도 농림부 장관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세계 어린이 요리경연대회와 쌀 요리경연대회 그리고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인 김치퓨전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모두가 참여하여 음식을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식 공간을 연출하는 푸트코디네이터의 등용문을 마련하기위해 기획됐으며 2004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의 주행사인 서울 국제 테이블세팅전은 노동부 승인을 받은 공모전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노동부장관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 그리고 이백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입상자 전원에게 푸드코디네이터 자격시험 필기, 실기 면제 및 2급 자격인증이 부여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상패와 인증서를 부여한다.

이밖에 푸드코디네이터 초대 특별기획전, 한국의 발효음식전, 세계 식문화 체험전, 세계 테이블웨어/주방기구 명품전, 팔도음식전, 통과의례전, 사찰음식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 농림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외교통상부, 농촌진흥청, 농산물유통공사, 중국사회과학계연합회, 일본 요한가와꾸찌학교에서 후원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올 4월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중국 제남시에서 진행했던 ‘2006 대장금과 함께하는 중국 식문화체험전’에서 행사를 함께 주최했던 중국 사회과학계연합회와 중국 산동성의 3개 대학에서 서울 국제 테이블세팅전과 외국인 김치퓨전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방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