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가장 긴 인절미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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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0.20 |
충청남도 공주시,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수립
- 공주시, 인절미 축제서 길이 1,624m 인절미 만들기 기록 도전 성공 - 찹쌀 3톤에 시민, 관광객 200여 명 참여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시 백제문화선양위원회)가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분야의 공식 기록 인증을 받았다.
2023년 10월 7일, 공주시는 '2023 대백제전' 축제를 맞아 인절미의 역사와 유래를 알리고자 금강교 일원에서 1,624m 길이의 인절미를 2시간 여에 걸쳐 만들었다.
사단법인 공주인절미 협회를 중심으로 사전 예약된 시민, 관광객, 사회단체 등 약 200여 명의 인원이 기록 도전에 참여하였으며, 탁자 180개, 찹쌀 3톤 가량이 사용 되었다.
공주시의 최장 길이 인절미 기록 도전은 일렬로 배치된 탁자 위를 5차례 왕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에 파견된 KRI기록검증서비스팀은 기록 도전 규정 준수 여부, 제작 과정, 최종 길이 등을 측정한 후, 공식 기록 선언하고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도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의 도약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록 도전 성공 이후, 가장 긴 인절미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공유되어 맛볼 수 있었다.
공식 기록 1,624m는 인절미의 유래 연도인 1624년 (조선 인조 2년)을 의미한다.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일주일 정도 공주에 머물렀을 당시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묻힌 떡을 임금님께 진상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조가 맛이 좋아 떡 이름을 ‘임절미(任絶味)’라 붙였으며 오늘날 인절미로 전해 내려오게 됐다고 알려졌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전북 김제시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만들어진 1,233m이며 공주시는 약 13년 만에 해당 기록을 경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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