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 시각장애인 최다암보 최장시간 오케스트라 연주 KRI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인증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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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6.20 |
한빛예술단, '시각장애인 최다암보 최장시간 오케스트라 연주' KRI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인증 획득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이하, 한빛예술단)이 "시각장애인 최다암보 최장시간 오케스트라 연주" 분야의 KRI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한빛예술단 소속 김종훈 외 30명의 단원은 2022년 4월 29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간 44분 동안 모차르트 심포니 25번 외 51곡을 암보 (暗譜)하여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였으며, 이는 시각장애인 최다 암보 최장시간 오케스트라 연주로 한국기록원의 공식 기록 인증을 받았다. 한빛예술단은 경기병서곡, 훅돈클래식, 헝가리무곡 등 총 51곡을 모든 단원이 암보해 단상에 선 지휘자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였다. 한빛예술단 단장 김양수는 “한빛예술단 단원은 악보 없이 소리로 악기 파트를 암보하는데, 각자의 악기 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의 소리와 템포와 음의 세기 등의 변화를 철저히 암보해야 비로소 한 곡이 완성된다”며 “이는 수개월, 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빛예술단은 지난 20년 간 매년 100회 가까운 공연을 소화하여 호흡을 맞춰왔다. 백형기 공연전문가는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5시간 이상 모든 곡을 암보하여 연주하는 모습에 경이로움을 느꼈다"며 "오늘 그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고 최고의 기록을 세우신 한빛예술단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빛예술단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단체로 국내 장애인 음악예술 분야가 발전하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 특히 단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여 장애인의 새로운 직업 선택 활로를 개발하는데도 큰 공헌을 하였다.
(본 기록도전 및 인증식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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