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임성훈과 박소현, 한국기록원 공식 '최장수 공동MC' 등극
[등록일] 2018.09.18

SBS'세상에 이런일이' 임성훈과 박소현, 한국기록원 공식 '최장수 공동MC' 등극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의 공동 진행자 임성훈, 박소현이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KRI한국기록원에 등록됐다.​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특집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임성훈, 박소현과 패널 이윤아 아나운서, SBS 박정훈 사장 등이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SBS 박정훈 사장은 “제가 이 프로그램의 제목을 지었다. 원래 기획안에는 ‘어떻게 이런 일이’였는데 제가 ‘세상에 이런 일이’로 바꿨다”라며 프로그램 작명의 비밀을 처음 공개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이 세상의 신기한 일들을 찾아보자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그런 것보단, 이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 쪽으로 바뀌었다. 이 프로그램 밑에 깔려 있는 기본 정신은 ‘휴머니즘’이다. 신기한 것보다도, 서민들의 이야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1000회까지 왔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정신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13일 밤 방송된‘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에서는 20년 4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결석하지 않고 개근한 MC 임성훈, 박소현이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으로 소개됐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가정의 달 특집으로 처음 방송된 이후,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와 소시민들의 특별한 사연을 20년간 담아왔다. 10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여러 기록을 다시금 소개했다. 그리고 숨겨진 마지막 최고 기록 주인공이 밝혀졌다. 

 

그것은 바로 매주 같은 자리에서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켜온 MC 임성훈, 박소현. 공동 진행자가 대타 MC 없이 한 프로그램을 20년 이상 함께 방송한 것은 한국방송 역사상 최초다. 

 

이에 한국기록원에서는 임성훈-박소현에게 최장수 공동 진행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임성훈과 박소현은 “프로그램이 여기까지 온 원동력은 제작진의 힘”이라며 제작진에 공을 돌렸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이 만드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며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이제 1111회를 목표로 열심히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청자에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