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효대교 남단에 국내 최대 '불꽃 계단' 조성
한화그룹은 30일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위치한 계단 쉼터를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불꽃계단은 이날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공인 인증도 받았다.
불꽃계단에는 개나리꽃,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및 비보잉 그림 등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들이 담겨 있다.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면 각각 상징들이 보이지만,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보인다.
불꽃계단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관점에 따라 삼라만상이 달리 보인다는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 사상을 젊은 감성의 그래피티로 재해석했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다음 달 말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