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세계로병원장 최단 기간에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최다 시술
한국기록원, 10년 2596건 인증
정재훈 세계로병원 원장이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최단 기간에 가장 많이 시술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기록원은 정재훈 원장이 최소 절개(7∼9cm)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MIS, Minimal Invasive Surgery)으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된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7∼9cm로 절개를 적게 할 뿐 아니라 관절 주위의 근육, 인대 등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재활이 빨라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술은 12∼15cm 가량을 절개하므로 회복이 더디다는 한계가 있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기록의 공식 최고기록 인증을 위해 그동안 수술 실적과 사진, 영상, 문서 등을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에서 검토한 결과 정재훈 원장은 최소 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을 통해 2006년 5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2596건을 집도했으며, 특히 2014년 한 해 동안 626건의 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재훈 원장은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보통 수술법보다 어려워 수술을 익히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부단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보통 정형외과 의사들이 시도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시간도 일반 수술에 비해 처음에는 많이 걸리지만 숙달이 되면 일반수술과 같이 35분에서 50분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세계로병원은 정 원장의 최단기간 최다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집도 기록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를 포함한 미국, 스페인 등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심의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 수여식은 28일 세계로 병원 10층 세미나실에서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