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2배 규모 옥상 공원 한국기록원 공식인증… 부산 새 명물로
롯데百 광복점 국내 최대 인증… 동물농장·전망대와 함께 인기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공원(사진)이 부산의 새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광복점 옥상공원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옥상공원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광복점 엔터테인먼트동 11층에 조성된 1만5736㎡(4768평) 규모의 옥상공원은 축구장(7140㎡) 면적의 2.2배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옥상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과 연인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비롯해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남포동 시내와 남·북항대교 등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동물농장은 12층에, 전망대는 13층에 들어서 있다.
영도다리 옆 옛 부산시청 부지에 2009년 문을 연 광복점은 그동안 활기없던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에 유동인구를 불러 모으며 부산의 원도심 상권 회복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