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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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9.20 |
공주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도전’ - 공주중앙장로교회, 도전에 필요한 찹쌀 기탁 -
인절미의 고장 공주에서 가장 긴 1624m 인절미가 만들어진다.
공주시는 12일,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부문에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10월 7일 금강철교 일원에서 탁자 180여개를 배열하여 그 위를 5차례 왕복하는 형태로 1624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들 계획이다.
‘1624m’는 공주향토음식인 인절미의 유래년도인 1624년(조선 인조 2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624m’ 는 종전기록인 2010년 김제지평선축제의 1233m를 훌쩍 뛰어넘는 길이이다. 가장 긴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3톤 가량의 찹쌀과 200명 내외의 인원이 참가한다. 기록 경신에 필요한 찹쌀은 공주중앙장로교회(담임 김진영 목사)로부터 지난 11일 기탁 받았다.
한국기록원은 이날 KRI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기록 도전 규정 준수 여부와 인절미 제작과정, 들어간 각 재료의 양, 길이 등을 측정한 후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기록 도전이 성공하면 즉석에서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주최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기록원의 최고 기록 인증을 받은 후, 기록 도전에 함께한 시민,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인절미를 나눠먹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기록 도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성공적인 대백제전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년, 성왕 즉위 1500주년을 기념해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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