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머리카락 1/30 두께 동박 56.6km 제조’ KRI 한국기록원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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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12.16 |
□ 4.5㎛ 두께, 1.33m 넓이의 동박을 3박 4일간 끊김 없이 56.6km 길이로 생산 □ 동박 제조 최고 기술력에 걸맞은 생산능력 확충∙∙∙ 글로벌 No.1 동박 제조사 입지 강화
SKC(대표이사 이완재)의 투자사 SK넥실리스(대표 김영태)가 머리카락 30분의 1 수준의 얇은 동박을 3박 4일 동안 끊김 없이 생산하는 기술력으로 KRI 한국기록원 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인증받은 SK넥실리스는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No.1 동박 제조사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
SK넥실리스는 20일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길고 폭이 넓으며 얇은 동박 제조’로 국내 최고 기록 인증을 받았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두께 4.5㎛, 폭 1.33m의 동박을 56.5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분야별 국내 최고기록을 인증하는 KRI 한국기록원은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 기술력을 종합 검증하고 이날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기록원 KRI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SK넥실리스에서 제출한 순도 분석 시험성적서와 제조 및 측정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제 3자의 확인서, 측정 수치 요약보고서, 기록 도전 개요서, 미디어 독립 보강증거 등 기록 입증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가장 길고 폭이 넓으며 얇은 동박 권취" 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하였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동박은 얇을수록 배터리 고용량화, 경량화에 유리하고, 길이가 길수록 고객사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보다 얇고 길게 만드는 기술이 핵심인 셈이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4.5㎛ 제품을 50km 이상 생산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4㎛ 동박을 30km 길이로 양산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SK넥실리스는 이번 KRI 한국기록원 인증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에도 ‘고용량 리튬이차전지용 동박’으로 2019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이중 가장 뛰어난 제품을 대상으로 대통령상을 시상한다.
SK넥실리스는 기술력 경쟁 우위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4공장 증설을 마쳐 3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데 이어, 5공장과 6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22년 초 6공장까지 완공하면 SK넥실리스의 생산능력은 5만2,000톤 가량으로 늘어난다.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진출 지역을 확정하고 해외 첫 생산시설을 마련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2025년까지 현재의 3~4배 수준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는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에 이어 World Record Committee(WRC/세계기록위원회), 기네스북 등 세계 최고 기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꾸준히 생산능력을 확대해 기술력에 걸맞은 글로벌 No.1 동박제조사로 자리매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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