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최다 소아탈장 복강경수술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
[등록일] 2013.09.06

한국기록원 최단기간 최다 소아탈장 복강경수술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
담소유외과 이성렬 원장 1년 628회


한국기록원은 최단기간 최다 소아탈장 복강경수술에 대한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서를 담소유외과 이성렬 원장에서 전달하였다고 3일 밝혔다.
 
이원장의 소아탈장 복강경 수술횟수는 2012년 9월 1일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 628회로서 한국기록원은 이번 기록의 인증을 위해 보험심사평가원의 객관적인 자료와 수술일지, 현지실사, 제3자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여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인증하였다.
 
 
기존 소아탈장 수술은 절개법으로 하는 개복수술이 대부분인데다 아직 한국에 있는 대학병원들조차 복강경수술을 하고 있는 병원이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소아탈장 복강경수술 기록 인증은 여러 모로 의미 있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성렬 원장은 기록을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아이 부모님들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큰 병원만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모님들에게 대학병원보다 더 나은 수술치료 환경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성인 탈장 수술의 경우 복강경 수술법이 국내에도 대중화 되어 있지만 소아의 경우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에서 복강경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의사는 몇 명 되지 않는다. 근래에는 복강경수술법의 장점이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복강경 소아탈장 수술이 점차 확산 되는 분위기이다.

기록인증 수여식에서 이성렬 원장은 자신이 했던 소아탈장 복강경수술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환자로 아주 어린 부부의 아기가 형편 문제로 탈장수술을 하기 힘들었던 아기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었던 환자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복강경수술의 특징은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만 수술을 하기 때문에 개복수술보다는 흉터가 적고 경험이 많은 숙련자가 했을 경우에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다는게 특징이다. 이성렬 원장은 개복수술은 한쪽탈장일 경우 평균 30분 양쪽탈장일 경우 한시간 정도 걸리는 반면 복강경수술은 평균 수술시간 15분 이내의 짧은 수술시간으로 수술 후 3시간 정도 지나면 죽을 먹고 퇴원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인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소아탈장 복강경 수술 최다 기록 보유자인 담소유외과의 이성렬 원장은 “국내에는 아직 소아탈장 수술에서 최신의 수술법인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저변화가 덜 되어 있는데 이번 기록인증을 계기로 환자와 의료 환경의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