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 최장 시간 이어말하기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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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2.05 |
KBS 새노조, 최장 시간 이어말하기 - 27개 구역·지부 조합원과 일반 시민 등 총 240시간 551명 참여 ○ 작년 12월 5일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 KBS 이사들의 해임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합원 릴레이 발언을 시작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가 240시간에 이르는 릴레이 발언이 국내 최장시간 이어말하기로 공식 인증을 받습니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는 한국기록원(KRI)로부터 국내 최장시간 오래말하기 부분에 공식 인증을 받는다고 21일 밝혔습니다. ○ 그 동안 비공인 국내 최장시간 이어말하기는 2016년 2월과 3월에 걸쳐 민주당과 정의당이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9일 동안 192시간 27분 동안 벌인 릴레이 발언이었습니다. ○ KBS 새노조의 이어말하기는 대한민국 국회 민주당, 정의당 릴레이 발언보다 47시간 33분이나 더 길고, 12월 한겨울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되어 기록 달성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간이 연단에서 단 1분도 끊기지 않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조합원 538명, 학자 및 시민 등 13명 등 모두 551명이 참여했습니다. ○ KRI한국기록원은 “이번 최고기록은 새롭게 만들어진 공식 타이틀로서 해당 분야 기록의 표준을 만들었다는데 매우 큰 의미 있다.”면서 “기록의 표준이 만들어 졌으니 만큼 최장시간 오래말하기 부분에 대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누구든지 기록 도전 신청이 가능하다”라고 말 하였습니다. ○ ‘최장시간 오래말하기’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의 기록 도전은 한국기록원 홈페이지 ( www.korearecords.co.kr) 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EU(유럽연합), 아시아 등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 기관입니다. ○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는 조합원, 큰 소리로 참회의 노래를 부른 조합원, 108배로 사죄의 의식을 진행한 조합원 등 방법은 각양각색이었지만, KBS 새노조 조합원들은 한마음으로 반성과 사죄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KBS 구성원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절절히 자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초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한 발언이 자연스럽게 지난 9년의 KBS에 대한 반성과 속죄의 참회록이 됐습니다. ○ 이 모든 발언은 Youtube Live로 생중계되며 파업 프로그램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조합원과 시민의 뜨거운 호응은 Youtube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 Youtube 통계 : KBS人 릴레이 발언 ] ※ 17년1월 11일 17시 기준 통계 - 시청시간: 548,126 분 ○ 240시간 이어말하기로 KBS 새노조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염원하는 구성원의 힘과 의지를 재발견했다는 시청자와 언론의 평가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새노조의 투쟁에 강력한 동력이 되고, 새로운 공영방송을 건설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