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 벽화로 공인 인증 획득
[등록일] 2015.10.13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공인 인증 획득

한화, 원효대교 하부에 국 내최대 불꽃계단 조성
​​​​​​​​​​​​서울시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강 제 1의 명소 전망
불꽃축제 관람의 명당으로 벌써부터 입소문 퍼져
여의도를 알리는 문화콘테츠로 서남권 부활의 선봉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또 하나의 휴식 및 관광명소가 탄생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지난 30일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담겨 있는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

이 날 불꽃계단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강 제1의 명소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불꽃계단의 가로와 세로의 길이, 면적을 측정하고 작품의 완성도, 재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단일 장소 가장 면적이 넓은 계단벽화”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한화그룹측에 전달하였다.

한화 불꽃계단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따로 또 같이 어울리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나리꽃,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및 비보잉하는 각각의 그림들이 특정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완성된 형상으로 보여진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각각의 상징들이 보여지지만,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볼 때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밤하늘에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형상화 돼서 보인다.

조성과정도 흥미롭다. 카메라로 구간을 나누어 찍어도 3~5회에 걸쳐 찍어야만 전경을 담을 수 있는 계단을 도화지로 삼아, 지난 2주간 무더위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비둘기와의 사투를 벌여가며 작업을 했다. 특히 카메라 촬영 시 정교한 사진 표출을 위해서, 어두운 새벽시간을 기다렸다가 빔프로젝트를 사람 시선에 맞춰 비춰가며 스케치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화 불꽃계단은 벌써부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10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실 여의도는 그 동안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아니었다. 한강 유람선을 타기 위해 잠시 머무를 뿐 재방문을 해야 될 매력은 갖추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연말 63빌딩에 한화 갤러리아 시내면세점 개장과 서울시의 한강 자연성 회복•관광자원화 사업 발표가 맞물리면서 최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한화 불꽃계단은 선봉에서 여의도를 알리는 문화 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 갤러리아 시내면세점, 한강유람선, KBS, 국회의사당을 거쳐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르는 서남권 벨트의 화려한 부활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유치 및, 10월 말까지 해쉬태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 불꽃계단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효대교 불꽃계단의 컨셉은 원효대사의 관점에 따라 삼라만상이 달리 보인다는 일체유심조 사상을 젊은 감성의 그래피티로 재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