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최다 암보 (暗譜) 최장시간 오케스트라 연주
  • [인증일] 2022.04.29
  • 게시자. 한국기록원

    한빛예술단 소속 김종훈 외 30명의 단원은 2022년 4월 29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간 44분 동안 모차르트 심포니 25번 외 51곡을 암보 (暗譜)하여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였다.

    장애인이 음악예술 분야에서 한국기록원 기록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병서곡, 훅돈클래식, 헝가리무곡 등 50여 곡이 넘는 클래식 곡을 모든 단원이 암보해 단상에 선 지휘자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낸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한빛예술단은 약 20년 간 매년 100회 가까운 공연을 소화하며 호흡을 맞춰왔기에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빛예술단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단체로 국내 장애 음악예술 분야가 발전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 단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장애인의 새로운 직업 선택 활로를 개발하는데도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