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완주 사진
박상일(1978년 07월 02일생)님께서는 뇌병변 지체장애 2급 장애인으로서 사단법인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개최한 2009 코리안컵시리즈 제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아쿠아슬론 대회에 휠체어 등 보조기구 없이 일반인 경쟁부분에 참가하여 70명의 참가자 중 29위의 기록으로 완주하여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박상일씨는...
1998년 교통사고로 인해 약 6주 가량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나고 한다. 그는 사고 이전 모든 수영 영법이 가능할 정도로 수영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6관왕을 차지할 정도의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재활훈련과 함께 수영을 다시 시작하였으나 마비된 왼쪽 팔과 다리로 인해 물에 떠 있고 물속에서 걷는 것 조차 불가능 하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으로 꾸준히 연습한 결과 2004년 어느날 우연하게 스트록(수영 팔 동작)이 한 번 된것을 계기로 수영을 하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서도 장애인 어린이를 위해 수영강습을 하다 어깨가 탈골되고 발톱이 세번 빠지는 등 고된 훈련의 결과 비장애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으로 현재의 기록까지 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