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2.67m 세계 최장서예 사진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서 운학서도원을 운영하는 박경동(51) 씨는 2006년 8월27일 제39회 난계국악축제가 열린 영동군민운동장에서 1시간 20여 분 동안 787자의 한시를 써 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 씨는 이날 난계국악축제를 기념해 열린 포도마라톤대회 5km 코스를 완주한 뒤 휴식 없이 곧바로 붓을 잡고 ‘어부사’ 등의 한시를 행서와 초서체로 썼다. 이날 사용된 화선지는 길이 522.67m에 무게가 24.5kg. 먹물 양도 2kg이나 됐다. 화선지를 누르는 서진은 지역 특산품인 포도 1000송이가 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