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행시 작문 사진
2006년 3월8일 국내 최초로 127행시를 아래와 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작문하였다.
"127행시 제목: 서기 이천칠년은 변대순 김봉엽 결혼 삼십오주년이고 일월이일은 당신과 내가 결혼한 날 양가 부모님에게 감사합니다 자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 내 앞에 손녀가 세명인데 김민서는 언니요 김아란 김규리가 쌍둥이 자매다 자기의 분수에 맞게 과욕을 버리고 정신을 수양하니 마음은 풍년이요 가정이 행복하다"
서 서울 하늘아래서
기 기록을 열어보니
이 이세상
천 천만명의 사람 중에
칠 칠월생일이 같은 소띠와 개띠가
년 년수로 세살 차이로 만나는
은 은총을 받아서
변 변씨 가문에
대 대대로 이어온
순 순복덩어리 규수를
김 김수로왕의 후손인
봉 봉엽이란 청년이 아내로 맞이한 날
엽 엽서에 행복하란 말 가득하다.
결 결실이 큰 나무 뿌리가 깊듯
혼 혼인 한번 잘하여
삼 삼십오 년을 믿음으로 살아왔기에
십 십수년 이후에도
오 오늘의 행복을 약속하니
주 주어진 우리의 사랑
년 년륜(年輪)의 세월 속에 더 따뜻해진다.
이 이러한 부부 인연 맺음을
고 고고한 인륜지 대사라 칭한다
일 일년 365일
월 월요일은 또 오지만
이 이삼분만 당신을 아니 보면
일 일이 손에 안 잡힌답니다
은 은방울 같은
당 당신의 목소리
신 신세대를 앞서가고
과 과거에도 효도 하였고
내 내일도 효도할 것을 다짐하니
가 가내 두루 평안하기에
결 결국은
혼 혼자 살 수 없는 천생연분이라고
한 한 동네 넘어 이웃동네까지
날 날마다 소문이 자자하다
양 양지바른 남쪽에
가 가옥 한 채 지어서
부 부모님 모시고
모 모정의 품속에서
님 님과 함께 행복하기에
에 에헤야 디야 노랫가락을
게 게시문에 올려 놓으니
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 사랑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함 함께 사는 이 땅의 처녀 총각들아
니 니나 내나 서로 노력하여
다 다같이 결혼하여 사랑하며 행복하자
자 자나 깨나 자식들을
식 식자(識者)로 자라기를 원하니
들 들어 올 때나 나갈 때도 책을 가까이 할 것이며
에 에너지를 축적하고
게 게으름을 피워도 아니 된다
도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고 고도의 학문을 꿈꾸며
마 마음도 몸도 수양을 쌓아
운 운명에 맡기지 말고 도전하여
마 마음의 문 활짝 열고
음 음으로 양으로 어짐을 베풀어
전 전전긍긍 언어와 행동을 일치하여
한 한국의 남자답게
다 다시 한번 “필승 코리아”
내 내가 가꾸는 가정
앞 앞날이 창창하니
에 에스키모 사람들도 우리 집으로 모여든다
손 손녀 복이 많아
녀 여자 아이 세 명이 똑 같이 예쁘니
가 가는 곳마다 칭찬을 받고
세 세상 사는 맛이 이렇게 재미있으니
명 명년에도
인 인연이 있어 손녀 한두 명 더 얻는다면
데 데리고 다니면서 자랑하고 싶다
김 김가 집안에
민 민서라는 손녀가 웃음꽃을 피우니
서 서광이 항상 가득하고
는 는다는 한국인의 수명
언 언제나 건강하시라고
니 니도 내도 소식 다동하니
요 요통도 없고 복통도 없고 신경통도 없다
김 김유신 장군과 화랑정신은
아 아리랑 가락처럼 부드러움속에
란 란초잎처럼 강직함이 있고
김 김천 직지사의 불경에서
규 규장각 안의 고서에서
리 리 리 리 자(字)로 끝나는 말 모음책 찾아보고 싶다
가 가장 행복한 우리집
쌍 쌍수 들어 손뼉 치니
둥 둥둥둥 북소리 드높고
이 이세상 모든 사람들
자 자신의 흥에 겨워 노래하고 춤추니
매 매사에 힘이 솟고 희망이 가득하여
다 다같이 우리 대한민국 만세
자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보고
기 기운을 북돋아
의 의리를 앞세우고
분 분에 넘치지 않게 생활하면서
수 수신제가를 기본으로
에 애초에는 몰랐던 예의 범절도 배워서
맞 맞이하는 손님 따뜻하게 대접하고
게 게와 개 자(字)를 구별하여 한글도 사랑하자
과 과거사는 유리알처럼 밝으니
욕 욕심을 부리지 말고
을 을지문덕 장군처럼
버 버릇없는 왜적은 멀리 추방하고
리 리 단위의 마을까지
고 고귀한 우리 땅이기에
정 정성 들여 지키니
신 신의 도움으로
을 을유년 (2005년) 에도
수 수천만명의 백성이
양 양심 버리는 일 없었으니
하 하나같이 마음 편한 우리 국민
니 니가 먼저 내가 먼저 노래 가락 드높다
마 마음과 마음을 합심하여
음 음지로 양지로 가꿔서
은 은혜의 땅이라고 감사해하면서
풍 풍성하게 오곡백과씨 뿌리니
년 년년 세세 풍년이라
이 이렇게 살기 좋은 우리나라
요 요임금도 순임금도
가 가장 모범적인 한국이라고
정 정정 당당하게 칭찬하신다
이 이만하면
행 행복한 우리 국민이지만
복 복이란 것도 행운이란 것도
하 하루아침에 다 얻은 것이 아니기에
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 근검 절약하자